전북대와 우석대가 교육부 주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LINC 3.0 사업은 1·2단계 LINC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학 산학연협력 종합 지원사업이다.

전북대는 일반대학 LINC 3.0 중에서도 가장 많은 예산이 지원되는 ‘기술혁신선도형’에 선정돼 6년간 최대 330억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북대는 대학의 기술사업화 및 브랜드 창출, 디지털 전환시대에 걸맞는 글로벌·신기술 인재양성과 이를 위한 교육 혁신 모형 개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특히 올해 8월부터는 이미 협약을 맺은 하버드의대(병원)와 MIT 미디어랩, AI랩, 로보틱스랩 등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추진·활성화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우석대도 6년간 총 252억 원을 지원받는다.

우석대는 산업계와 미래사회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 및 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POST-WOORI 추진 전략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가형 대학의 비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학의 특화 분야인 ‘바이오헬스·수소에너지·스마트관광’의 ICC(Industry Coupled Collaboration Center)를 만들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관련 분야의 새로운 융합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남천현 우석대 총장은 “앞으로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 친화형 인재양성과 신산업 기업가치 확대를 위한 매트릭스 개발과 운영 등 일념통천의 자세로 관련 사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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