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맘껏 즐기고, 도서관 여행을 통해 독특한 책과의 여행에 흠뻑 빠져보세요”.

전주시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영화팬들에게 ‘책의 도시 전주’의 도서관을 홍보하고 직접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전주를 찾는 여행객과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주 도서관 여행’과 ‘가보고 싶은 책 여행 도시 전주’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또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영화인과 시민, 관객들이 전주의 특별한 도서관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5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하루 2개 코스(책+풍경 코스, 영화+예술코스)로 ‘전주 도서관 여행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책+풍경’ 코스는 책기둥도서관~학산숲속시집도서관~금암도서관을 둘러보는 코스다. 참가자들에게 도서관을 여행하며 도서관 밖의 자연과 전경을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 예정이다.

‘영화+예술’ 코스는 책기둥도서관에서 출발해 △영화 주제 도서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인후도서관 △분야별 아트북과 절판본 등 희귀 예술도서, 호크니 비거북을 만나볼 수 있는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을 돌아보며 전주국제영화제의 분위기를 맘껏 즐겨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최락기 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책의 도시 전주를 전 국민에게 알리며 도서관 여행으로 시민뿐 아니라 여행자에게도 사랑받는 인문관광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제 기간 중 ‘전주 도서관 여행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여행객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0-1843)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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