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 유망주인 한국희 선수가 29일 전주시를 방문, 엄마의 밥상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울산현대 청운중 U-13 한국희 선수는 제34회 차범근 축구상 최우수 여자선수상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을 쾌척했다.
2016년 전북현대 유소년 축구단을 시작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은 한국희 선수는 지난해 전북 축구협회장배에서 우승했고, tvN 골든일레븐 11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22년 춘계한국 여자축구 연맹전에서 현대청운중학교 여자축구부의 우승을 이끌었고, 한 선수는 최다득점상을 수상했다.
한국희 선수는 “자신의 기량으로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게 돼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성장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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