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별 육성 사업’의 효과가 초중고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냄으로서 그 실효성이 나타나고 있다.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금산중학교(학교장 박기남) 씨름부는 최근 열린 제36회 전국 시·도 대항 장사 씨름 대회와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우민우(3학년), 이태민(3학년) 선수가 각각 용사급 3위와 청장급 1위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금산중학교 씨름부는 전라북도 최대 규모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속 선수가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금산고등학교로 진학해 씨름선수의 꿈을 연계해 줄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현재 16명의 씨름 선수들이 송민수 감독의 헌신적인 지도 아래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한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금산중학교가 씨름에서 이러한 성적을 낸 것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예체능 분야 전북의 별 육성사업’을 통해 훈련비와 훈련기구 구입비를 지원받아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훈련을 받은 것이 상당한 도움이 됐다는 평이며, 사업이 학교에만 국한될 게 아니라, 자격을 갖춘 민간에도 혜택이 가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한편 ‘전북의 별 육성 사업’은 우리 고장 전라북도의 예체능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전라북도와 김제시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강사비, 장비 구입, 훈련 및 경기 출전 경비 등을 지원한다.

  2022년에 김제에서는, 김제중(하키, 2천만 원), 금산중(씨름, 1천5백만 원), 금성중(오케스트라, 1천5백만 원)이 지원받고 있으며, 선정에서 탈락된 김제초 씨름부는 시 자체 예산으로 1천5백만 원이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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