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서윤근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우범기 후보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면서도 ‘묻지마식 개발공약’과 ‘인맥활용 예산확보론’을 직격했다.
서 후보는 28일 전주시청에서 회견을 갖고 “전주시민들과 도민들의 눈에 비춰진 이번 민주당 경선과정은 앞으로 나아가기는커녕 퇴행적으로 뒷걸음치는 수준이었다”고 혹평했다.
서 후보는 특히 우 후보의 ‘투자하겠다는데 행정이 왜 막느냐’, ‘중앙인맥이 있는 예산 시장이 필요하다’는 식의 발언은 “전주시를 대표하는 시장의 자세와 할 말은 아니”라면서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조급한 마음으로 던진 말이라면 이제는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과 관련해서는 "수천억원의 빚을 지고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에 개발을 맡기겠다는 발상은 심각하게 재고해야 할 사안”이라며 “우선적으로 시민의 것으로 만든 후 제도적 보완 등을 통해 공공개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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