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화 전주시의장이 12년 동안의 의정생활을 마감하고 29일 퇴임한다. 강 의장은 오는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도의원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강 의장은 퇴임에 앞서 열린 제39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신상발언에서 “언제나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초 의회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방의회 부활 30년의 빛나는 역사를 바탕으로 인사권 독립을 통해 시민을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역으로 세우는 자치분권 2.0시대를 열었다는 점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제는 그동안의 소중한 경험과 성과를 밑거름으로 한 발 더 내딛으려고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민의를 대변하고, 거시적인 시각에서 전주시의 발전을 도모하는 등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상생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의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10대 의회 전반기 행정위원장과 후반기 운영위원장, 11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거쳤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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