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창출과 생산품 판로 개척을 위한 ‘홈플러스 카페마을’ 1호점이 전주에 둥지를 틀었다.

이번 1호점은 전주시가 지자체로는 최초로 정부, 대형 유통매장과 함께 시니어일자리 전국적 확산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와 보건복지부, 홈플러스는 27일 홈플러스 전주효자점에서 홈플러스 카페마을 1호점 개소식과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부겸 국무총리,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고득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김명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 박효순 전주효자시니어클럽 관장(카페마을 사업기관) 등이 참석했다.

홈플러스 카페마을은 민관협력형 노인일자리 창출 및 노인고용복지 증진, 노인생산품 판로개척 등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앞으로 보건복지부는 홈플러스 카페마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행정적인 지원에 힘쓰고, 홈플러스는 고령친화제품 홍보를 위한 점포제공과 임대료 감면, 온라인 판로 지원 등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조기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전주시도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 및 시니어일자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행정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인 대형 유통매장에 마련된 홈플러스 카페마을을 통해 적극적인 노인생산품 홍보와 함께 노인일자리 인식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는 “홈플러스만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많은 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온라인 내에 ‘시니어 친화상품관’을 론칭하여, 상품의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일자리 창출이 어르신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일 것”이라며 “양적·질적으로 풍부한 어르신 일자리가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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