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선관이 가정의 달(5월)을 맞아 국내외 유명 그림책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미술관으로 변신한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29일까지 전주시립도서관 일원에서  ‘제1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개최한다. ‘그림책’을 주제로 한 이번 도서전에서는 전시와 공연,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의 경우 강렬한 색감과 거친 붓 선이 특징인 다시마 세이조 작가의 원화 전시관이 설치돼 △비가 주룩주룩 △내가 올챙이야? △염소 시즈카의 숙연한 하루(출간예정) △송이와 꽃붕어 토토(출간예정) 등 총 6종의 원화 3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금암도서관에서는 작년 ‘BIB 황금사과상’을 수상한 이명애 작가의 원화 전시관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주가 주목한 그림책 작가 8명의 작품 전시 및 북 콘서트도 한 달 내내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에는 박정섭 작가(송천도서관), 배유정 작가(물결서사), 소윤경 작가(서점카프카), 안효림 작가(청동북카페), 오세나 작가(평화도서관), 유준재 작가(인후도서관), 이기훈 작가(삼천도서관), 정진호 작가(잘익은언어들)가 참여한다.
한편,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그림책작가 1인 극장 프로그램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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