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지카 바이러스 등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에 대한 유충구제 방역 활동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보건소는 방역기동반 2팀 4명을 구성해 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와 복개하천 등 주요 민원 발생지역에 유충구제 약품을 살포하고, 잔류분무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제활동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가와 밀집한 복개하천과 주변 하수구를 집중 방제키로 했다.
또 모기와 깔따구 등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인 수변공원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모기유충과 깔따구만 선택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미생물 제제를 투입키로 했다.
김신선 소장은 “모기유충 구제사업을 통해 여름철 발생 모기를 미리 박멸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애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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