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포크레인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호룡이 이번에는 친환경 전기트랙터를 개발키로 했다. 

 

  27일 김제시 투자통상과에 따르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호룡은 김제시청 2층 상황실에서 친환경 전기트랙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된 친환경 전기트랙터 개발사업은 스마트 전기구동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파워택, E-파워트레인 개발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사업비 48억 원(국비 45억 원, 시비 3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적인 농기계에서 친환경·지능형·초연결 농기계로 가는 산업 패러다임에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농기계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연구성과를 통해 관련 기업의 연쇄 투자유치 및 산업발전을 유도, ‘친환경 농기계 산업 메카’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또 김제시는 산·학·연·관 협업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15억 원을 투입해 미래형 자율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친환경 제초로봇 개발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인 ㈜호룡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전기굴착기 확대 보급을 위한 기반 마련과 관련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전개, 이번 친환경 전기트랙터 개발사업 추진에 이르게 됐다.

 

  최보선 투자통상과장은 “친환경 전기 트랙터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농기계 산업 변혁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 유치·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