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분야 기후변화 주간’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 재배 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2018년 기준 2100만톤(CO2_eq) 규모로, 국가 총배출량의 2.9% 수준이다. 탄소중립 실천운동과 벼재배 기술 같은 활동들은 적게는 2%에서 많게는 85% 이상 탄소저감 효과가 있어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탄소중립 벼 재배를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새해영농설계교육, 저탄소 벼재배 교육 등 모두 25회에 걸쳐 1020명의 농업인에게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주부터는 본소 담당부서와 12개 농업인상담소 등 15명의 전문지도사가 관내 육묘장 111개소를 순회하며, 탄소중립 벼농사 재배기술의 기본인 건강한 모를 키우도록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동우 기술보급과장은 “2050 탄소중립 정책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시작이며, 튼튼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도록 관내 농업인 분들이 탄소중립 운동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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