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서 후보는 최근 전북교육청에서 단식 농성 중인 전교조 전북지부(지부장 송욱진)를 방문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대화 과정에서 서로 간의 오해를 풀고, 전북발전을 위해 존중하고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이날 서 후보는 이들이 전북교육청을 상대로 주장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정적인 학사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 ▲방역업무 교사 부담 해소 ▲교원의 업무정상화 방안 시행 ▲성과급 균등분배 징계(회수) 처분 취소 ▲돌봄, 방과후 업무 교사 배제 등 5대 요구안에 대해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검토·수용하기로 했다.

서 후보는 “전교조가 그동안 교육 발전을 위해, 특히 참교육 실현과 민주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전북교육을 위해 전교조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겠다”고 위로했다./고민형 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