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감면단말기 무상보급 사업을 추진,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공 전북본부와 전북도는 '사회적 약자 지원 확대 및 하이패스 이용률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지역 장애인에게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3,234대를 무상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도 1,066대를 무상지원 할 계획이다.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비용은 한국도로공사, 전북도청에서 전액 부담하며, 무상지원 대상은 전라북도에 주소지를 둔 장애인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카드(통합복지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며, 기존 한국도로공사에서 감면단말기 지원금을 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감면단말기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 시 통행료 할인 혜택(50%)을 받기 위해 본인 확인용 지문인식 기능이 포함된 단말기다.

신청방법은 자동차등록증과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카드(통합복지카드)를 지참하고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가 관할하는 영업소(톨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다.

안중근 도공 전북본부장은 "장애인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 증진 및 하이패스 이용을 통한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윤홍식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