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사회적경제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통합 플랫폼이 생긴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주민생활·복합문화공간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성장·유통지원센터를 조성하는 ‘사회연대 상생마당 조성사업’에 대한 건축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가졌다.

심사결과, ㈜디마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인접한 로컬푸드와의 연계성 △내·외부 공간계획 △주변환경의 조화 △주차계획 △재료 활용 및 랜드마크적 디자인 등의 측면에서 경쟁작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연대 상생마당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15억원을 투입해 생활·복합문화공간과 연계해 사회적경제 제품의 성장·판매·유통을 원스톱 지원하는 게 골자다.

사업 대상지는 최근 개점한 전주푸드 효천직매장 인접부지(효자동2가 1375번지)로, 대지면적 1657㎡에 연면적 4100㎡, 지하1층~지상4층 건물로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1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되며, 지상 1층과 2층은 사회적경제 제품의 전시 및 판매장과 코워킹오피스 등 사회적경제 유통·성장지원센터로 활용된다.

또, 3층과 4층은 주민공동체공간, 다목적실, 공연 및 전시장 등 생활·복합문화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3년 말까지 사회연대 상생마당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회적경제인, 농업인, 지역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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