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와 직결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19 안전센터의 확충을 약속했다.

이돈승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각종 사고 발생시 신속한 출동과 인명구조를 위해서는 119 안전센터 및 지역대의 확충이 필요하다”며 “군정의 지향점인 ‘건강한 완주’의 핵심은 안전한 생활환경 보장이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재 완주군에는 4개의 119 안전센터와 4개의 119 지역대가 있다.

119 안전센터의 경우 봉동, 삼례, 고산, 이서(혁신도시)에 있는데, 봉동의 경우 봉동읍과 용진읍, 비봉면을 관할한다. 또한 삼례와 이서는 삼례읍과 이서면, 고산은 고산면과 경천면·동상면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119 지역대는 소양, 운주, 화산, 상관에 있는데, 이중 상관 지역대는 구이면까지 관할하고 있다.

문제는 봉동 119안전센터의 경우, 지난 2019년 1월 완주소방서 개서 이후 소방서로 편입된데다, 주소상으로는 삼례읍으로 돼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관할 구역도 기업체와 인구가 밀집돼 있는 봉동읍은 물론 용진읍과 비봉면 등으로 넓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안전센터 신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돈승 예비후보는 곧 장수군으로 이전하는 전라북도 소방항공대 부지에 봉동 119안전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구이 119안전센터가 내년 말까지 신설되는 것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27억원을 투입해 신설되는 구이 119안전센터는 부지 선정이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올 2월 도의회에서 신설안이 부결된 바 있다.

이밖에 이 예비후보는 오는 7월로 예정된 상관 119지역대의 신청사 준공에도 최대한 협조하는 등 지속적인 119안전센터 확충에 힘을 쏟겠다고 공약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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