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행락철을 맞아 고속도로 교통량 증가에 따라 안전띠 미착용 등 법규위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는 25일 호남고속도로 정읍나들목에서 행락객과 화물차 운전자들을 상대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과 화물차 법규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뒷좌석안전띠 착용의무를 강조하고, 노후 화물차를 대상으로 정비불량 요소 여부와 후행차량 시인성 확보를 위해 화물차 후부반사지, 왕눈이스티커 부착 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기욱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장은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고속도로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사고발생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좌석안전띠 착용을 권장하고 화물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홍보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1 지역건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동승차량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35.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36.1%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다. /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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