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송천도서관 ‘미디어 창작공간 운영 돌입
전주시립 송천도서관이 22일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미디어 창작공간 대여사업에 본격 들어갔다.

송천도서관 미디어 창작공간에는 카메라, 편집 및 송출용 컴퓨터, 크로마키스크린, 음향믹서, TV 등 각종 방송장비가 구비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당 4명까지 수용이 가능하고, 최대 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송천도서관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나만의 영상 △저는 미래에 ○○이고 싶어요 △나의 인생책을 소개합니다 △시민 미니 프레젠테이션 △디지털 배움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 배움터’에서는 유튜브 제작 및 편집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다양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 창작공간을 사용하려는 시민들은 누리집 ‘이용안내’ 목록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최락기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공공도서관에서 시민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간대여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송천도서관의 미디어 창작공간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 효자도서관 ‘힐링 프로그램’ 다채
전주시립효자도서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명상과 글쓰기 등 ‘나는 도서관에 힐링하러 간다’라는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명상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4월 29일) △늘 봄:치유 글쓰기(6월 24일) △COFFEE:커피 한잔의 힐링(10월 21일) △색다른 힐링:그림책&컬러테라피(11월 18일) 등 총 4개 프로그램다.

‘명상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은 놀이 큐레이터 이승호 강사가 코로나 시대에 인문학을 통해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극복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인문학 여행 강연을 한다. 

‘늘 봄:치유 글쓰기’는 치유 글쓰기를 직접 체험하면서 마음의 근원적 힘을 깨닫고 내면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내용으로, ‘COFFEE:커피 한잔의 힐링’은 커피의 역사와 종류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접근을 하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색다른 힐링:그림책&컬러테라피’는 그림책과 그림책 속 컬러의 심리적 메시지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내용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각각 30명씩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프로그램별 관련 문의는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이나 전화(063-281-6493)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지쳐있는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잠시나마 마음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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