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류 출수기를 앞두고 붉은 곰팡이병에 대한 경계가 요구되고 있다.
온도가 14~15도이고 습도가 높은 시기에 극성을 부리는 붉은곰팡이병은 한번 퍼지기 시작하면 수확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이에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맥류가 현재 출수기임에 따라 붉은곰팡이병 발생 가능성이 예상된다며 발생 전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병인 붉은곰팡이병(적미병)은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이삭이 여물기 이전까지 비가 잦고 90% 이상의 상대습도가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종량이 많아 식물체가 빽빽하게 자라거나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면 병이 잘 발생한다.
김정한 기자
suv248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