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승 예비후보, “‘무장애 1번지 완주군’ 만드는데 주력할 것”

- 장애인체육관 조속 완공, 무장애 시설·공공시설 확충 등

장애인정책 제시 -

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이달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무장애 1번지 완주군’을 만들어가는 장애인 정책을 제시했다.

이돈승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8,041명에 달하는 완주군의 등록장애인이 차별과 불편함없이 생활하도록 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완주군을 ‘무장애 1번지’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장애인체육관 조속 착공 △반다비 체육센터 공모 적극 대응 △무장애 공공시설 및 관광지 확충 △무장애 투표소 도입 △직업재활시설 활성화 등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비율 상향 등을 제시했다.

우선 이 예비후보는 봉동읍 생강골공원 부근에 조성되는 장애인체육관이 상반기 내에 첫 삽을 뜨도록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600㎡ 부지에 2층 규모로 지어지는 장애인체육관은 98억원을 들여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통합 체육시설 개념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수영장형이면서도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복합문화지구의 ‘무장애 나눔길’, 고산 자연휴양림의 ‘장애인 전용 객실’ 등과 같은 무장애 공공시설 및 관광지를 확충하고, 이를 통해 현재 61.9%인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설치율을 임기 내에 7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정치권과 선거관리위원회와 적극 협의해 무장애 투표소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울러 직업재활시설 활성화, 사회적경제 및 농업조직을 활용한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2020년 2.3%, 2021년 2.7%인 완주군의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비율을 3% 이상으로 상향해 장애인의 소득 결핍을 보충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장애인도 인간의 존엄 위에 당연한 권리가 있다”며 “완주군 장애인이 장애로 차별받고 있다고 전혀 느끼지 않는 수준의 정책을 펼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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