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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르네상스 사업 선정된 삼례대명아파트 공동체 활동 활발

완주 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된 삼례대명아파트 공동체 주민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대명아파트 공동체는 매주 월요일 밤 리본을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수요일은 방과 후 아이들이 모여 영어를 배우는 시간, 목요일엔 꽃과 식물을 이용한 힐링 활동, 일요일 저녁 시간은 반찬동아리 활동으로 한 주를 꽉 채우고 있다.

대명아파트는 올해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 아파트형·공동체형 공모에 선정됐으며, 리본공예, 키즈영어, 꽃과 함께 힐링, 반찬 만들기 4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를 어우르고 있다.

특히, 맛 사랑 반찬동아리(대표 안서영) 회원들은 휴일을 이용한 반찬 만들기 활동으로 주변 홀로어르신들을 찾아 반찬을 나누며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완주군은 르네상스 사업 초기에는 모임을 위한 취미활동에 집중했으나, 현재는 지역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환원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명아파트에서도 지구환경을 위해 2021년도에는 고무통 화분 리사이클, 주변 공원 및 도로 환경지킴이 활동,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수거활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올해는 장바구니 이용하기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정례 삼례 대명아파트 대표는 “아파트 르네상스 공동체 활동이 삼례 대명아파트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얼른 코로나 시대가 지나가 더 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취미 활동지원을 통한 공동체 화합을 넘어서 공동체의 창업과 협동조합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 환원과 지역문제 해결에도 공동체들이 앞장 설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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