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전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1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민 모두의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우리 국민은 정권교체를 선택했다”면서 “문재인 정부 5년은 참담하기 그지없었다. 국민에게 고통만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국민의 민주당 심판에 호남과 전북이 응답할 차례다”며 “전북 발전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등장이라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도민들의 변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새만금 사업의 본궤도 찾기 ▲상용차 생산·조선산업·식품산업 등 기존 주력산업의 부활 ▲전북 전체를 관광과 힐링 중심으로 조성 ▲세계 식품시장 중심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조 전 의원은 “전북 최초의 여성 도지사 후보”라며 “위기에 등장해 엄마 리더십으로 독일을 부강하게 만든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메르켈과 같은 도지사가 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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