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서윤근 전주시장 후보가 전주시설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해 순환경제발전의 기틀을 세우겠다고 공약했다.

서윤근 전주시장 후보는 18일 전주시청장에서 회견을 갖고 “전주시설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해 개발사업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개발이익의 환원으로 지역순환경제 발전모델을 구축하겟다”고 밝혔다.

그는 “시설공단은 ‘지방공기업법’에 의해 공사로 조직변경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도시공사는 공공개발사업뿐만 아니라 시민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이익과 복리증진을 위한 공공형 주민사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시공사에 공공교통본부를 신설해 마을버스부터 공영버스를 전체시내버스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녹색전환 사업본부를 설치해 전주를 ‘태양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사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단순히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활용됐던 민간위탁사업은  종료돼야 한다”면서 “공공시설들에 대한 민간위탁 계약을 해지하고 도시공사 업무로 이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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