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가 내달 5일부터 3일간 전주지역 일원에서 열린다.

비대면 런텍트(Run+Untact)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마라톤은 ‘작은 한걸음이 신생아들의 생명을 살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아동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중 각자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장소에서 마라톤 공식 앱에 접속한 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참가자들이 1㎞를 달릴 때마다 신생아 생존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미션이 알림으로 전달되고, 스마트폰 흔들기와 터치 등의 기능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며 총 4㎞를 달리면 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 참여 외에도 덕진공원과 세병공원, 국립무형유산원 등 총 3곳에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마라톤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추천코스를 운영한다. 

또, 완주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현장 이벤트도 병행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1인 1만5000원으로, 모인 참가비는 전액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국내외 신생아의 사망률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된다.

대회의 모든 참여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완주 기념 메달 등이 담긴 마라톤키트가 사전에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제어린이마라톤 공식 누리집(marathon.sc.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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