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정부 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새만금 사업을 발굴하고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다.

도는 새만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논의를 위해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전문가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는 도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 대학교수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새만금 발전방안과 정책발굴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새만금 전문가 워킹그룹은 그동안 실무형 전문가가 모여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에 대한 대응논리 마련하기 위해 운영해 왔으나 발굴된 사업을 보다 심도있게 논의하고 구체화 할 필요성이 제기돼 올해는 분과를 세분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워킹그룹 구성은 정책기획·개발, 산업·투자, 관광진흥, 수질·환경 4개 분과로 세분화하고 새만금위원회·정책포럼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를 분과장으로 위촉해 전문성을 높였다. 

분과운영은 각 분과장을 중심으로 도, 전북연구원, 민간위원이 모여 선정된 과제에 대한 발제와 토론 중심으로 분과를 운영하고 성과를 도출한다. 

중점 논의과제로는 '스마트 수변도시 활성화 방안 마련'과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 기업유치 방안 마련',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 및 콘텐츠 발굴', '단기 수질개선대책 평가 대응'으로 선정했으며 현안 이슈 발생 시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새정부가 새만금 사업의 조속한 개발을 약속한 만큼 앞으로 워킹그룹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새정부 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해수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사업은 30년간 이어온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전북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사업"이라며 "새만금 사업이 새 정부에서도 속도감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가 워킹그룹의 역할을 강화해 내부개발 등을 위한 정책발굴과 새만금 주요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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