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생명창고 신활력관 준공식이 최근 개최됐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건립될 신활력관은, 1층에는 농산물 가공실습 경험 축적을 통해 시제품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가공 교육 실습장, 소규모 HACCP 가공장과 지역활동그룹과의 소통을 위한 오픈형 카페가 조성되며, 2층에는 김제 내 지역활동그룹의 커뮤니티, 회의, 교육 등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위한 교육장 및 공간 운영 주체인 추진단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렇게 준비되는 공간에는 그간 지역 내 자원 활용, 농산물 가공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전문적인 코칭 미흡과 참여 공간 부족으로 아쉬움을 느꼈던 지역주민에게 시제품 ⸱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컨설팅, 실습공간 지원, 관련 내용 교육 등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곳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준공식에서 농업기술센터 김병철 소장은 “지금까지의 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민들의 단계별 맞춤 교육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어 왔지만, 커뮤니티 복합센터 준공을 시점으로 신활력플러스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성장을 지원해 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수료생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운영할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19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2년까지 4년간 국비 49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73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시는 ‘청년 농부와 함께 만들어가는 김제푸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그간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선순환 경제 등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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