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살충제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계란 생산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제시 축산진흥과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총 사업비 3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계란 등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산란계 농장의 질병 예방을 위해 전문방제업체를 활용하는 「닭 진드기 및 유해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과 「가금농장 해충구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첫 번째 사업인 '닭 진드기 공동방제 사업'은 전문방제업체가 산란노계 출하 후 빈 축사에 대한 청소․세척․소독을 친환경적 방법으로 진행해 닭 진드기를 구제하고, 매월 1회 이상 농장을 방문해 닭 진드기 방제 컨설팅 및 모니터링 검사 등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어 병행되는 '가금농장 해충구제 지원사업'은 산란계 농장에 닭진드기 구제를 위한 방제물품이나 방제약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방제약품은 살충제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 제제를 지원한다.

  축산진흥과 강달용 과장은 “우리 시는 매년 전북도와 합동으로 닭 진드기가 많아지는 5월부터 8월까지 산란계 농장의 계란 잔류 오염물질 검사 및 살충제 오염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닭 진드기 등 유해해충 구제 시 친환경 제제를 사용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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