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인면수심 의붓아버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A씨(40대)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년 동안 의붓딸인 B양(10대)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어머니와 동생이 힘들어할 것을 걱정해 피해 사실을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피해자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보호 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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