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애도의 메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우리나라에서 코로나로 인해 세상을 떠나신 분이 1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 전세계 6백만명, 우리나라 1만 명,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며 “한 분 한 분이 귀한 존재였고, 소중한 이웃이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이어 “유족들의 슬픔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길 소망한다”며 “더욱 애석하게도 감염병은 충분한 애도와 추모의 기회조차 어렵게 만들었다. 그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을 생각하며,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코로나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미크론의 정점을 넘어 하루빨리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감염예방법에 따라 코로나19 초기부터 ‘선 화장 후 장례’ 방침을 유지했으나, 지난 1월 코로나19 사망자 장례관리 지침을 개정해 장례 후 화장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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