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제시가 '새만금복합단지 폐기물매립장'관련 박두기 의원의 발언에 대해 시의회에 정정 및 사과요구한 데 대해 시의회가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는 제257회 임시회에서 박 시장이 박 의원의 질문에 "폐기물처리시설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경쟁분양 및 낙찰업체가 운영할 계획입니다고 말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제시했다.

  이어 당사자인 박두기 의원은 "발언의 취지는 지평선산단의 폐기물매립장이 아직도 법적 분쟁상태인데 새만금복합단지 내에 별도의 폐기물처리시설을 운영하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한 것"이라며 "정확한 진위여부를 확인하지 아니하고 사태를 키운 관련자들의 경솔함"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제시는 당시 박준배 시장의 답변은 "관련 법률의 틀 안에서 최대한 친환경 김제시에 유리하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며 "새만금복합단지 폐기물매립장은 예전에 발표한대로 김제시가 직영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김제시가 포함된 새만금복합단지 개발참여 컨소시엄 업체들이 이미 김제시 폐기물매립장 직영을 동의했고, 현재 시가 포함된 6개 업체가 MOU 체결을 앞두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새만금복합단지 폐기물매립장은 전체 복합단지 면적대비 약 2.47%이며, 처리용량은 30년간 692천루베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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