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 21일 이틀간에 걸쳐 전라일보사는 더팩트 전북취재본부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제3차 전북지역 기초단체장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관련기사 3, 4, 5, 6면>

이에 지난 21, 22일에 이어 23일에는 전주시장을 비롯해 군산시장, 익산시장, 완주군수 등 전북지역 4곳의 시장.군수 후보자

적합도 조사 등의 내용을 중심

으로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이번 전북 지선의 빅3 선거로 불리는 전주시장 선거 적합도 조사에서는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20.3%의 지지율로 앞서가고 있고,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산진흥원장이 17.8%로 임 전 군수를 맹추격하고 있다.

또 뒤를 이어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은 14.3%의 지지율을 보이며 앞선 후보들을 쫓고 있어 수치상 세명의 후보군 모두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 양상이다.

이어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9.4%,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8.6%, 허남주 현 국민의힘 전북도당 수석부위원장은 7.0%, 서윤근 현 전주시의원은 1.7%의 지지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도 박빙세를 보이고 있다. 임정엽 전 완주군수 23.2%,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20.3%로 오차범위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15.6%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 10.7%,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10.2% 순으로 조사됐다.

군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강임준 현 군산시장은 29.8%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23.9%의 지지율을 보인 문택규 현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과 오차범위내에 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동석 현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대우교수가 17.7%, 박재만 현 민주당 재정분권 특별위원 7.9%, 이근열 현 국민의힘 군산시당 당협위원장 4.8%, 진희완 전 군산시의회 의장 3.0%순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민주당 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강임준 현 군산시장이 30.3%의 지지율로 앞서고 있다. 뒤를 이어 문택규 현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이 25.6%의 지지율을 받아 또 다시 오차범위내에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서동석 현 한양대 공공정책 대학원 대우교수가 18.6%, 박재만 현 민주당 재정분권 특별위원 8.1%, 진희완 전 군산시의회 의장이 4.7%로 조사됐다.

익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재선 도전에 나선 정헌율 현 시장이 37.1%로 크게 앞서고 있다. 이어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18.0%,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16.3%로 정 시장을 추격하고 있다.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은 8.6%, 임형택 현 익산시의원은 5.5%, 박종완 국민의힘 전북선대위 대변인은 3.3%,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2.3%순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민주당 시장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도 39.4%의 지지율을 보인 정헌율 현 시장의 강세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19.7%,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16.1%,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9.2%,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3.2%순이다.

현역 불출마로 무주공산 지역인 완주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도 오차범위내 접전양상을 띄고 있다.

우선 송지용 현 전북도의회의장이 24.5%의 지지율로 앞서가고 있지만, 국영석 완주 고산농협조합장도 22.1%의 지지율을 보이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어 유희태 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17.5%의 지지율을, 이돈승 현 완주교육거버넌스 위원장 13.4%, 두세훈 현 전북도의원이 8.0%의 지지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라일보사와 더팩트 전북취재본부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선거구별로는 만 18세이상 남녀 유권자 700명 또는 500명(전주 703명, 군산 704명, 익산 701명, 완주 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를 통해 실시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응답률은 (전주 8.8%, 군산 9.0%, 익산 9.4%, 완주 11.8%) 전주.군산.익산지역 모두 95%의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P이고, 완주는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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