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목표 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이번 대회 종합순위 10위(금메달 4개, 동메달 1개) 목표를 세운 전북은 15일까지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9위에 랭크됐다. 

전날 바이애슬론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권상현(지체/입식) 선수는 이날 열린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지체입식 3km Classic 경기에서 금메달을 추가로 수확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시각부에 출전한 김정빈(제갈향인) 선수도 동메달 추가했으며, 신인 최선웅(양동희) 선수는 5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아울러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지적부 경기에 참가한 신인 최지훈 선수와 방진석 선수는 각각 9위와 11위에 안착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크로스컨트리스키 경기는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까지 이어진다. 

전북에 금메달 선물을 안겨주고 있는 권상현 선수는 6km Free 경기에 출전, 4관왕에 도전한다.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시각) 6km Free 경기에 나서는 김정빈(제갈향인) 선수도 다시 한 번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알파인스키 남자(지체좌식) GS(대회전) 경기에 참여한 이기로(청각/입식) 선수는 1분 26.55초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됐으며, 남자(청각) GS(대회전)경기에 출전한 권효석(지체/좌식) 선수는 8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3일부터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총 485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전북에서는 23명의 선수들이 6개 종목에 출전해 활약하고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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