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상현 선수

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 차인 14일 전북은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9위에 랭크됐다. 

바이애슬론 남자 중거리 7.5km(복사 5발 4회)에 출전한 권상현(지체/입식) 선수는 35분 01.60의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열린 스프린터 4.5km(복사 5발 2회)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권상현이 이번 경기에서도 월등한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김정빈(시각/입식) 선수도 바이애슬론 남자 중거리 7.5km(복사 5발 4회) 경기에서 활약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북은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종합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알파인스키 남자(지체/좌식) SL(회전) 경기에 출전한 이기로(청각/입식) 선수는 7위, 권효석(지체/좌식) 선수는 실격됐다. 

메달권 진입이 기대됐던 빙상 쇼트트랙은 이날 경기도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경기 취소됐다. 전북 선수단 전원 귀가 조치가 내려졌다.

15일 경기가 시작되는 크로스컨트리스키도 메달권 진입이 가능한 종목이다. 경기에 출전하는 권상현(지체/입식)과 김정빈(시각/입식) 선수 모두 입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권상현 선수가 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4관왕을 목표로 준비했던 만큼, 15일 열리는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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