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늦봄2020' 포스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2월 상영 영화로 '인어가 잠든 집', '늦봄 2020', '굿 보스', '리코리쉬 피자', '피그',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 등 6편을 공개했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히가시노 게이노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의 작품 '인어가 잠든 집'은 3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한 평생 한반도 통일과 민주화를 위해 힘쓴 문익환 목사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늦봄 2020'은 10일 공개된다. 격동의 근현대사 속에서 한반도 통일과 민주화에 힘쓴 목사의 삶을 조명한다. 
 
'굿 보스'는 스페인 출신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의 새 작품으로, 11일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인 대표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주연을 맡아 겉과 속이 다른 악덕 사장의 모습으로 분해 관심을 모은다. 
 
세계적인 거장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4년만의 신작 '리코리쉬 피자'에 대한 시네필의 관심도 뜨겁다. 17일부터 상영되는 '리코리쉬 피자'는 제34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을 시작으로 유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어 영화 팬들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으로 열연을 펼친 '피그'는 24일 공개된다. 전세계 시상식 31관왕을 달성하고 67개 부문 후보에 지명된 이 영화는 한 남자가 트러플 돼지와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것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담은 마스터피스 드라마다.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는 2월 개봉 예정이며, 이주인 시즈카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영화화했다. 
 
상영프로그램과 더불어 토크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개봉영화 전문가 초청 해설 프로그램 ‘전주 아트톡’의 2월 작품으로는 장예모 감독의 '원 세컨드'가 선정됐다. 조재휘 영화평론가가 이해도 높은 설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설은 16일 19시 영화 상영 후 진행된다.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픽업 시네마’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문화예술인을 1명씩 초청하여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마지막 회차에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작품을 상영하고 씨네토크를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2월 프로그램은 서완호 서양화가를 초청하여 함께한다. 추천작은 다니엘르 톰슨 감독의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으로 선정됐다. 23일 19시 30분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게스트와 함께 영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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