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白石) 유집의 문집 '백석유고' 국역본 출간

박은 기자l승인2022.02.07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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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김제향토사연구회가 ‘백석 유고(역자 이은혁)’ 국역본을 출간했다.

신국판 양장본 상·하로 나뉜 문집은 2020년 김제향토사연구회(회장 김병학)가 김제시의 지원을 받아 국역사업을 완료하고 이듬해 교정을 거쳐 국역본으로 발간했다.

국역은 원문표점, 국역, 각주의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원전의 의미를 최대한 살려 문장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난해한 어구와 용례는 1971개의 각주로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백석 유고에는 17세기 조선의 긴박한 상황과 이에 따른 지식인들의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왜란과 호란으로 나라가 침탈을 당하는 상황에서 유학자들은 국권 수호와 사회 계도에 앞장서야 했고, 끝없는 울분을 자기 수향으로 견뎌내야 했다.

개인의 영달보다 나라를 위하는 충정이 잘 나타나 있다.

‘백석유고’의 역자 이은혁은 전주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원광대 서예과에서 미술학석사, 성신여대 한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대한민국서예대전 대상을 수상하고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동양고전 강독, 동양 미학, 서예, 전각 등을 강의하고 있다./박은기자  


박은 기자  parkeun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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