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설 연휴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키로 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27일 신년 브리핑을 갖고 올해 상반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소한의 필수인원을 제외한 소속 가용가능 인력들을 △재택치료자 관리 △역학 조사 △이동검체 △자가격리자 관리 등에 보강 투입키로 했다.
또 재택치료 대상자에 대해서는 재택치료 전담 TF를 통해 관리하는 한편, 확진자 및 접촉자 대상 역학조사와 재택관리자 물품 전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설 연휴에 대비에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먼저 기존 운영해온 화산 선별진료소(화산체육관)·덕진 선별진료소(전주시 실내배드민턴장)를 이번 연휴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 없이 가동키로 했다.
덕진 선별진료소의 경우 귀성객들에 대한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휴기간 임시선별진료소를 증설하고, 선별진료소의 휴일 근무인력도 각각 25명(화산)과 18명(덕진)으로 연휴 이전 대비 각각 3~4명씩 보강한다. 
주·야간 코로나19 비상대응반을 가동한다. 역학조사와 가검물 채취·검사, 방역소독 등 방역업무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주·야간 쉬지 않고 이뤄지게 된다.
김신선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체에 의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시점이 코로나19 상황의 중대 고비”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늦출 수 있도록 방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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