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56)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전문위원은 27일 남원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지방선거에서 남원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반듯한 남원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최 위원은 “많은 시민들이 퇴행적 정치행태에 대한 불신과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계신다”며 “각 지자체의 무한경쟁으로 지역간 불균형은 더욱더 심화되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주민화합, 중앙인맥, 행정경험이 검증된 혁신의 적임자가 남원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은 이어 ‘남원 발전을 위한 6가지 분야, 50개의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산업과 경제 분야에서 일자리 5,000개 창출 목표와 미래 혁신성장 경제활성화에 사활을 걸겠다며 ‘항공산업 클러스터’와 ‘단백질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공약을 발표했고, 남원의 역사·문화·예술, 생태자원을 활용해 남원관광 1,000만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 위원은 남원성원고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석사,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소방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벤처기업인 ㈜유니콤넷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부본부장,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혁신 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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