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은 계남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종합복지회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장수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계남면복지회관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수군에 따르면 26일 장수군 계남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이 발생한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희성 부군수를 중심으로 방역대책본부의 관리체제를 갖추고 재택치료팀을 운영, 확진자의 치료키트와 의약품 등이 24시간 내에 배송될 수 있도록 배송 전담인력 구성을 마쳤다.

또한 설 연휴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장수군 보건의료원에서 선별검사소를 운영(오전 9시~10시, 오후 1시~2시, 오후 3시~4시)할 예정이며, 장계면(유약국), 장수읍(태평양약국) 당번 약국을 운영해 군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영수 군수는 “현재 장수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설명절 연휴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주민들의 선제적인 선별검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설에는 고향친지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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