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UN에서 공개한 ‘세계 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여전히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어 있다. 강수량은 풍부하나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가 살고 있어 상대적으로 수자원 여건이 열악함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민선7기 고창군은 적극적인 물 관련 정책들을 펼쳐 왔다고 27일 밝혔다. 민선7기 다양한 지표들을 통해 군의 물 관련 정책들을 살펴보면 우선 고창군은 부안댐 물의 증수와 이미 수로관으로 연결돼있는 섬진강댐의 통수를 협의 중에 있고 산업단지 세부 밑그림이 그려지고 협의가 완료될 경우 고창군은 전북에서 군부 물 수량 최다 확보 자치단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외적물량을 늘리는 것 못지않게 내부의 새는 물을 잡아 실효성을 높이는 작업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해 민선7기 이전 노후상수도 관망 57.5 km 중 2021년 말까지 36.7km를 교체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고창 전역 유수율은 민선7기 이전 57.8%이던 것이 2020년말 75.4%까지 높아졌으며, 현재 추진 중인 고창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인 고창읍·아산지구 유수율은 민선7기 이전 61.4%였으나 사업이 종료되는 2023년 상반기에는 85% 달성을 목표로 물 실효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물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물 수량을 추가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하수나 빗물을 간단한 재처리로 재활용하는 중수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중수는 상수와 하수중간에 위치한 물로 고창하수처리장에서는 민선7기 동안 206천톤을 재이용함으로써 하수 재활용률에 있어 전북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하수처리 능력을 확대키로 하고 하수처리장 신·증설 14개소 7,170톤 규모의 설비를 완료하거나 추진 중에 있다. 하수관로 또한 신설 152.3km, 교체 11.7km를 완공하거나 공사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민선7기 이전 66.3%이던 보급률은 2020년말 현재 74.7%에 달하고 있다. 지속발전을 위한 하수처리의 안정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하수처리 시설확대와 안정적 운영능력도 또한 인정받았다.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에서 안정적 운영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이 그 반증이다.

군 관계자는 “물은 우리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생명과도 같은 존재다. 뿐만 아니라 고창군 경제발전과 지속성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자산이다”며 “앞으로 소중한 물의 가치와 확보필요성 등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환경이 지속 공존할 수 있도록 물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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