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두 번의 선택··· 전북 미래 걸렸다

<'대선·지선' 설 민심은?>역대급 비호감 대선 불명예 정권 재창출-정권 교체 승부 송하진 3선 도전장 밥상 화두 교육감-단체장 선거도 관심 김형민 기자l승인2022.01.27l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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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3월9일)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1일)가 바짝 다가왔다. <관련기사 3면>

양대 선거가 불과 80여일 사이에 실시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전북도민들의 제대로 된 선택이 요구되고 있는 것.

먼저, 3월9일 치러지는 대선은 정권 재창출이냐, 정권 교체냐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선거라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대선 승패에 따라 민주당 정권이 5년 더 연장될 지, 보수정당이 탄핵 사태 이후 5년 만에 재탄환 할지가 결정된다.

여야간 네거티브 공방에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 만큼 유권자의 현명한 ‘한 표’가 절실하다. 코로나19로 고달픈 민생, 부동산 양극화, 인구 절벽 현상,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방 불균형 등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숙제를 해결하고 누가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지 살펴봐야 할 시기다.

무엇보다, 수도권과 영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전북은 기존 정당을 기반으로 한 투표보다는 전북미래 발전을 위해 어떠한 후보가, 또 어떠한 정부가 제대로 된 지원을 할지를 고민하고 투표장에 나서야 할 것이다.

대선이 끝나고 80여일 후 실시되는 6.1 지방선거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예정된 지방선거는 전국적으로는 17개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225명, 광역의원 759명, 기초의원 2,527명, 시·도 교육감 17명을 동시에 뽑는 역대급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전북에서는 현재(27일)기준으로 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 전주시장 등 기초단체장 14명, 광역의원 38명(비례대표 포함), 기초의원 256명(비례대표 포함)을 동시에 선출하게 된다.

이에 빅 2선거인 전북지사는 송하진 지사의 3선 등극에 맞서 김윤덕.안호영 등 현직의원 및 전직 장관의 도전, 민주진영 단일화로 후보군이 압축된 교육감은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간의 3파전으로 치러 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기초단체장 선거는 도내 14곳 가운데 현역 단체장들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전주시장 선거와 남원시장, 완주군수, 순창군수 선거와 단체장들의 3선 도전지역인 익산시장, 임실군수 선거 등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대선의 결과가 지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 지역 정서는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표심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란 분위기다.

민주당 텃밭으로 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전북이지만 이번 선거부터는 무조건 당만 보고 찍는 선거에서 공약과 정책을 제대로 생산해 내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다시 말해 제대로 된 지방 일꾼을 뽑아야 지역의 발전과 어려운 경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는 데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대선은 격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민주당은 전북을 중심으로 호남에서 최대한 지지를 끌어올리려고, 국민의힘 등 야권은 뺏어오려고 노력할 것이다"며 "반면, 지방선거는 지역특성상 민주당 강세가 예상되지만 대선 결과에 따라 무소속 및 보수정당 후보들의 약진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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