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학술림(학술림장 이창헌 교수)이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들에게 숲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되고 있는 ‘숲힐링 프로그램’은 대학이 가진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코로나 시대에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숲체험교육에는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12개 기관에서 360여 명이 참여해 전북대 전주 덕진학술림(건지산)에서 계층별 맞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주말이었던 22일에는 유관기관인 전주 생명의숲 및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숲 조성’행사를 통해 숲의 중요성을 지역민에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가지치기, 임내정비 및 숲체험교육을 통해 숲 환경을 가꾸고 돌보며 건강과 자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대학캠퍼스 내 수목에 표찰을 설치하여 대학생, 교내 구성원 및 지역주민에게 수목에 대한 정보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헌 전북대 농생대 학술림장은 “앞으로도 대학의 풍부한 자원을 이용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숲 관련 행사를 통해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거점국립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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