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소재실)는 화재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에게 기존 지원사업과 더불어 2022년 신규 지원사업을 소방본부와 함께 확대·추진한다고 밝혔다.

2021년 장수군 화재 건수를 분석해보면 총 87건의 화재 중 주택화재가 33건으로 전체 약 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화재발생 원인은 전형적인 농촌형 시군 특성상 나무땔감을 주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를 많이 취급하고, 농작물 소각시 불씨 취급 부주의로 인한 주택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와 장수소방서는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 깊은 시름에 빠져있는 피해주민들을 위해 ▲생활용품 및 긴급구호세트 전달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화재피해주민에 신축 주택을 지원하는 119행복하우스 건축 지원사 ▲LH 보유 임대주택을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최소 6개월부터 최장 20년까지 지원하는 긴급 주거시설 지원사업 ▲최대 5일간 숙박비를 지원하는 임시 거쳐비용 지원사업과 정신 심리 안전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신규 지원사업을 확대해 ▲화재피해주택 수리 또는 이동식 주택을 지원하는 119안심하우스 건축 지원사업 ▲화재로 주택이 반소 이상이고 재산피해가 500만원 이상인 경우 현금 50만원을 지원하는 긴급 생활비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소재실(사진) 소방서장은 “코로나19와 더불어 화재피해로 고통을 겪는 군민들에게 빠르게 회복하고 최대한 더 많은 지원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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