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은 도내 토양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은 없다고 26일 밝혔다.

관할지역 내 토양측정망은 175개 지점으로, 지역별로 나눈 88개소(남원, 무주, 순창, 임실, 장수, 전주, 정읍, 진안)와 87개소(고창, 군산, 김제, 부안, 완주, 익산)를 격년으로 조사한다.

조사는 3~6월에 토양 시료를 채취해, 중금속 8종·일반항목 14종·토양산도(pH) 등 총 23개 항목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조사결과 카드뮴·구리·비소 등 중금속 7종은 토양오염우려기준 대비 양호한 수준이었으며, 중금속 중 6가크롬(Cr6+)과 일반항목 중 유기인화합물·시안(CN)·페놀·벤젠·톨루엔 등 14개 항목은 전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매년 토양오염실태 및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관할지역의 토양환경 보전과 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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