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서장 이길원)가 지난 26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연합회 대원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금번 헌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의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헌혈인구가 감소해 동절기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헌혈에 참여한 모든 대원은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사전 문진표 작성과 여행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어느 때보다 철저한 감염병 안전관리에 역점을 두고 진행됐다.

헌혈에 동참한 소방서 관계자는“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헌혈이 혈액 수급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창소방서는 매년 정기적인 사랑의 헌혈을 통해 혈액 수급안정화와 함께 생명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