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백남정. 이하 조공법인)의 2021년 농산물 통합마케팅 매출액이 1,000억원을 달성했다.

남원시는 남원조공법인의 2021년 농산물 통합마케팅 매출액이 2020년 882억원에 비해 13% 상승, 도내에서는 최초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환주 남원시장은 26일 시청에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남원조공법인과 통합마케팅 참여농협인 관내 5개 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1,000억원 달성패를 전달했다.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은 남원조공법인이 출범한 지난 2013년부터 9년동안 농산물 통합마케팅 공동추진과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愛인’ 육성 등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 협력해 이룬 결과로 풀이된다.

남원시는 당시 50여개에 이르는 브랜드 난립으로 남원산 농산물이 품질에 비해 제값을 받지 못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에 공동브랜드 ‘춘향愛인’을 개발하고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남원조공법인을 출범시켰다.

남원조공법인은 지역농협 4곳과 원예농협 1곳 등 5개 농협이 공동출자해 설립했으며, 출범 이래 남원산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통합마케팅조직을 통한 체계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 결과 남원조공법인은 농식품부가 주관한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됐으며, 전라북도 주관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조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환주 시장은 “통합마케팅 1000억원 매출 달성은 그동안 적극 참여한 농가와 조공법인의 노력, 그리고 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愛인’의 우수성이 더해져 이뤄낸 결실”이라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이 농산물 생산에만 주력할 수 있도록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