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장수군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장계면에 따르면 지난 24일 의용소방대(대장 김재문, 최정애)가 장계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장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을 기탁한 장계면 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웃들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성금 기탁을 통해서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위해 더욱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강남식 씨는 지난 연말에 이어 올해도 성금 10만원을 기탁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5일에는 계남면 의용소방대(대장 최낙권, 이화림)가 계남면사무소를 찾아 계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최낙권 대장은 “이웃돕기 성금이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의 업무뿐만 아니라 관내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26일 산서면에서는 산서교회(목사 신동실)가 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신동실 목사는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도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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