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과 21일 진행된 설맞이 고창농특산품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가 호응을 얻으며 26일에 이어 27일에도 추가행사를 실시한다.

고창군은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에서 ㈜고창황토배기유통(대표 정남진)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민족의 대명절 설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주로 고창산 배를 중심으로 사과, 표고버섯, 지주식 김 등 우수한 지역 농특산품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고창군은 지난해 17차례 판매행사를 통해 약 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약 10회에 걸쳐 코로나19 상황으로 판로가 막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를 위해, 표고버섯, 멜론, 파프리카, 지주식 김, 수박 등 농특산물 비대면 판매행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기 농어촌식품과장은 “설맞이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에 참여해주신 농가, 소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품목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