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코로나19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전 군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군민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원 포인트 추경은 내달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286회 고창군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추경을 통해 예산이 확정되면 3월중 신청을 받아 지급할 계획으로 지원대상은 2021년 12월 31일 현재 고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지급되며, 3자녀 이상 다자녀 세대와 65세 이상 부양가족 세대에는 20만원씩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은 무기명 카드로 하는 것으로 돼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원 포인트 추경에는 전 군민 재난지원금 외에 코로나19 행정명령 이행시설 재난지원금, 여행업체 민생회복 지원 등에 필요한 예산이 포함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계속된 거리두기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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