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승환 교육감과 김춘진 aT 사장은 25일 도교육청 5층 정책협의실에서 미래세대의 ESG실천과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동반성장·윤리 등 ESG 가치를 확산하고, 로컬푸드 소비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및 홍보 등 ESG 가치 실천 △기후위기 인식개선 및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로컬푸드 활용 및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한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도교육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채식급식 식재료 지원사업'을 통해 주1회 또는 월2회 채식급식을 운영토록 하고 있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교육을 위해'저탄소 채식급식 중점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유·초·중·고에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 적용 확대를 협조하고, 영양(교)사에게 채식급식 관련 레시피 및 홍보 리플렛 안내, 교육자료 개발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승환 교육감은 “아이들 건강과 환경보호 두 가지 측면에서 식생활 문화는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저탄소 식생활을 확산하고, 로컬푸드 소비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전북교육청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춘진 사장은 “탄소중립 실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협약이 이번 협약으로 전북의 학생들이 지구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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