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연극협회의 제26차 정기총회 및 제11대 임원개선이 지난 21일 전주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주시연극협회의 정기총회 및 임원개선은 그동안 전주시의 연극과 문화 발전을 위해 애쓴 선배 연극인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임원개선 선거가 이뤄졌다. 

전주시연극협회원 총원 약 150명 중 90% 이상의 지지율을 얻고 전주시연극협회장에 선출된 정성구 협회장(한국연극협회 전주지부장)은 “지금처럼 어려운 환경일수록 선배연극인들의 낭만과 열정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그 뜻을 전주 시민들에게 전할 수 있는 연극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조승철 전협회장 역시 차기 연극협회 집행부와 뜻을 모아 선배 연극인들의 뜻을 기리고 전주 연극 발전에 함께할 것을 약속하며 전주시연극인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자리가 마무리됐다. 

전주시연극협회는 '전주, 연극으로 통하다'라는 제7회 전주연극축제와 시민들과 함께하는 생활연극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이번 협회장 선출이 전주 연극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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