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철기 (사)전북시민포럼 공동대표가 오는 6월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원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오 대표는 25일 남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로 인한 디지털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세상에는 시대변화를 읽고 대비하는 통찰력을 가진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남원시장 출마 이유를 밝혔다.

오 대표는 남원의 발전전략으로 ‘디지털 미래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4대 정책목표로 △디지털경제도시 △디지털문화광관도시 △디지털농업도시 △디지털복지도시를 내세웠다.

이어 오 대표는 ‘디지털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남원-임실-순창 경제통합’을 주창해 눈길을 끌었다. 행정구역은 그대로 두되 남원과 임실, 순창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상호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방법으로 경제 원팀을 구성하자는 제안이다.

한편 오 대표는 전북대학교대학원을 졸업(행정학박사)했으며, 현재 전북대총동문회 부회장과 (사)전북시민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